ABOUT JOURNAL 29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는 언론을 꿈꿉니다.

저널 29는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에 질문하고, 약속을 기억하기 때문에 기록하는 한국어 인터넷 신문을 지향합니다.

왜 기록하려 하는가

저는 평범한 성도입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가 세상에 덕이 되는 날이 오기를 꿈꾸는 평범한 성도입니다.

대한민국의 교회는 어느 때부터인가 세상에서 조롱받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교회 내부의 잘못을 사랑과 긍휼이라는 이름으로 덮기 시작했습니다. 잘못을 지적하고 바른길로 돌아가도록 권면하기보다, 잘못을 덮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만드는 것이 당연한 공동체가 되어 갔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마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피를 흘리셨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 방울의 피를 흘리기는커녕, 교회를 위해 바른말을 하는 자들을 찌르기 바빴습니다.

저는 교회가 다시 회복되기를 원합니다.

세상이 교회를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권면을 존중하는 시대가 다시 오기를 바랍니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기록하겠습니다.
지켜진 약속은 지켜졌다고 쓰겠습니다.

그러나 묻지 않을 수 없는 일이 있다면 묻겠습니다.
확인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확인하겠습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보지 못한 척하거나, 같은 교회 성도라는 이유로 질문을 멈추지는 않겠습니다.

교회를 비난하기 위해 만드는 언론이 아닙니다.

교회가 더 건강해지기를 바라기 때문에 기록하는 언론이고 싶습니다.

어쩌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미 다른 사건들을 겪으며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굳이 같은 교회 사람끼리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저 역시 고민했습니다.

만약 이것이 교회가 아니라 사회에서 벌어진 일이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했을까.

아마 “잘했다”고 했을 것 같습니다.

사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공의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리고 교회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때로는 냉정하게 비판하고, 때로는 조롱합니다.

그 앞에서 우리는 두 가지 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희가 교회를 뭘 안다고 우리를 비판하느냐”고 말하며 지금과 같은 길을 계속 갈 것인지,

아니면 세상의 비판과 조롱 속에서도 우리가 돌아보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잘못된 것이 있다면 회개하며 하나씩 변화시켜 나갈 것인지.

저는 교회가 착하길 원합니다.

그러나 바보처럼 가만히 있지는 않기를 원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질문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기록하며, 사랑하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바로잡기를 바라는 사람.

저 같은 사람 한 명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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